나의 이야기

[스크랩] 침향님 낭송

ksanss@hanmail.net 2012. 4. 25. 13:20

 

 

 

 

 

 

 

 

 

 

 

  

 

 

 

                                                          

 

 

 

 

침향님 낭송

 

*마음을 다스리는 글*

 

잘못이 없는데 모욕을 받거나

온갖 학대와 결박을 당해도

인내력이 있고 힘있는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 라 부른다.


속임수나 침노에 노여워하지 않고

다만 계를 생각해 법규를 지키고,

깨끗하여 자제력이 있는 몸을 가진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 라 부른다.


마음속의 온갖 악법을 버리는 것,

뱀이 허물을 벗는 것처럼 하라.

세상의 욕망에 얽매이지 않는 이를

나는 그를 ‘수행자’ 라 부른다.


이 생의 괴로움을 깨달아

마음속의 더러운 탐욕심을 버리고,

능히 무거운 짐을 벗어놓은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 라 부른다.


깊고 미묘한 지혜를 깨달고

도에 있어 바른 것과 그른 것을 알아

위 없는 법을 몸소 행하는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 라 부른다.


재가자나 출가자와 함께 섞이지 않고

홀로 자유로이 거처없이 수행하면서

적은 것에 만족하여 욕심없는 사람,

나는 그를 ‘수행자’ 라 부른다.


힘이 있는 것이나 없는 것이나

모든 생명을 놓아 살려 주고,

해치거나 괴롭힐 마음이 없는 사람

그를 나는 ‘수행자’ 라 부른다.



-법구경 바라문품 중에서-

 

 

출처 : 코리안아쉬람
글쓴이 : 김영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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