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부적전시회(함평 민예학당)

ksanss@hanmail.net 2012. 5. 8. 08:39

2012. 5. 5∼6(1박2일), 함평 민예학당  부적전시회

<민예학당>은 가수 은희씨가 초등학교 폐교를 수리하여 기거하면서 천연염색으로 옷을 만들어 판매하고 상설 공연문화를 이끌고 있는 무대이다. 

5. 5일 어린이 날, 서해안 고속도로 정체로 7시간 걸려 함평도착

민예학당- 주포해수욕장 - 민예학당 오후 늦은 5시 행사 참석

서승아 선생님의 지산무 공연

심우성 선생님의 민속학 강의

고순택 선생님의 명리학 강의

소엽 선생님의 서예 퍼포먼스

그리고 우리 민족의 희노애락이 담긴 인류초기의 신과의 감응을 노래한 KOREAN CODE로 보기만 하여도 희열과 만복을 줄 부적 157점을 전시하고 소개한다.

 

 

 

 

 

 

 

 

 

 

 

 

 

 

 

 

 

 

 

 

 

 

 

 

 

 

 

 

 

 

  

 

 

 

 

 

 

지신무를 추신 서승아 선생님과 함께(화장을 지우니...)

 

 

심우성 선생님(한국민속극연구소 소장)

 

부적의 그림속에 하나하나 뜻풀이가 재미있다.

옛날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 고유의 민간신앙으로 참으로 옛스럽다. 미신으로 치부도 하였지만 그래도 그 미신이 있어 항상 든든하였다. 나도 군대 3년동안 어머니께서 꼭꼭 싸서 주신 부적을  항상 지갑속에 넣고 다니면서 부적과 함께 동고동락하였다. 군 제대하고도 한참이나 간직하였던 기억이 난다. 지금 와 생각하니 어머니의 사랑이 고스란히 그 부적에 담겨있어 이만큼이나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 오늘이 마침 어버이 날로 돌아가신 어머니가 많이 보고 싶고 그립다.  함께 한 부적도 그리워진다.

 

   

 

 

 

 

 

 

 

 

항시 여행은 설렘을 동반한다.

여행이 끝나 그 설렘이 행복으로 돌아오면 꽤 괜찮은 여행이다.

한번쯤 나를 돌아보며 내가 알지못하는 미지의 환경을 접해보면서 내면의 나를 살찌울 일이다. 

 

 

항상 나의 삶의 진행(ing~)이다.

 

 

201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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