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흙집 짓기

홍천집 주인장 양여사 모임(2013.7.14-15)

ksanss@hanmail.net 2013. 7. 19. 11:33

 2013. 7. 14

 

7월 장맛비도 참 어지간하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아침까지 단 1초도 안쉬고 비가 쏟아졌다.

그 쉼없는 비에 지대가 낮은 아궁이에 물이 고이는데

<콸콸...콸!>  저녁10부터 동이 터오는 새벽이 지나고, 그칠줄 알았는데 아침 7시까지 물을 퍼냈다.

비도 개이지 않았는데 방수업체 불러 물어보니 지대가 낮기 때문에 방수처리 하면 된단다.

토요일도 계속 비 내리는데 약한 비, 쉬었다 오는 비에는 괜찮다. <에구!!!! 하루 왼 종일 고민거리다.>

비가와도 아지매 모임 잡아놔 다음에 오라 말해도 또 시간내기 힘들다 해 기어코 온댄다.

와라~ 비오면 알아서 날새 물퍼내면 되고....<난 모르겠다.>

 

 

 

 

 

 

 

 

 

 

 

 

 

 

 

 

 

 

 

 

 

 

 

 

 

 

 

 

 

 

 

아지매들 !  비도 오는데 홍천까지 오니라 고생하셨는데... 비가와도 좋대요.

도시에서 오랜만에 탈출하여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들, 그 특유의 아지매들의 유쾌한 수다들이 좋다. 

장맛비에 불어난 계곡과 매화산 경영모델숲 설명과 함께 잠깐 나의 반나절 가이드에 아이들 같이 말도 참 잘 듣는다.

모두들 만족해 하는 걸 뒤로하면서...... 집을 나선다.

오늘밤 자면서 또 얼매나 수다들을 떨었을 꼬!!!

 

2013.7.19

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