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시.가.울 창립식에 다녀오며

ksanss@hanmail.net 2016. 7. 4. 09:52

 

2016년 7월 2일(토)

여의도의 영등포 50플러스센터에서는 소반 안기필씨가 대표로 있는

한국문화예술공동체 <시.가.울>의 창립식과 축하문화제가 있었다.

하여 코리안아쉬람의 정의도 있고 해서 부랴부랴

시간 맞추어 그곳에 갔다.

 

잔치기분이 물씬 풍긴다.

화사한 개량 한복이 입구를 수놓고 한쪽에서는 손님 대접의 다과와 떡이 가즈런하고

또 한편에서는 작은 장마당이 서 있다.

객석은 100여 손님쯤으로

장소에 비해 공연의 규모가 커서였던지 잔치기분이 넘치고 넘친다.

 

 

오미자차가 달콤하고 시원하고 새큼하다.

여름 청량음료로는 한국 으뜸 아닐까?

 

 

창립식을  하기 전에 연주가 더러 있었고 이어

대표 소반 안기필씨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라메르 카르텟 여인4인조 섹소폰 연주

 

 

 

한국화 퍼포먼스(권순창)

 

 

 

 

김자숙의 모노드라마

 

우리에게 낯익은 김남철의 대금연주

전통가곡의 시조창(이혜정)이 특별했다.

더러 평시조는 들었지만, 시조창은 처음이라 신비하고 고고하게 들렸다.

 

소반 안기필 父女의 협연이 흥을 돋궈 박수가 그치지 않았다

 

 

이렇게 두 시간, 동소 고금의 음악세계가 울려퍼지고

청중의 그치지 않는 박수에 묻혀 오늘의 행사는 성황리에 끝났다.

두 시간의 긴장과 흥분을 지니고 돌아온 나는 집에 들어서자마자 누워버렸다.

신나게 흥겨웠던 하루였다.

그래서 피로하다.

 

돌아오는 길에 시.가.울의 발전을 기원하며

나름대로 우리 코리안아쉬람의 내일을 그렸다.

 

 

 

선물까지 받아들고 돌아오는 길은 가벼웠다.

 

출처 : 코리안아쉬람
글쓴이 : 박진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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