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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칠월의 천연쪽 염색, 니람 만드는 날...

ksanss@hanmail.net 2016. 7. 28. 17:46

칠월의 천연쪽 염색, 니람 만드는 날...


비온 뒤 하늘 한번 쳐다볼 일이다.

뭐 하느라 하늘 한번 쳐다볼 시간이 없었는가?

쪽빛 하늘이 구름함께

내눈에 들어와

어느새 마음도 쪽빛으로 물들어 있다.

오늘도 감사하다.



               





▶ 발효쪽 니람 만드는 날(청대 걷어내기)

쪽잎을 따 큰통에 3일간 숙성시킨 뒤 쪽잎을 걷어내고

조개껍질 분말을 숙성된 통에 넣고 40여분간 저어준다.

섞는 중에 파란 청대가 나오면 걷어내 약으로 쓴다.


<아주 귀한 약재 : 청대>

쪽 잎을 물에 2~3일간 담갔다가 짓찧어 찌꺼기는 버리고 즙 5킬로그램에 석회 500그램(조개껍질)을 넣고 충분히 저은 다음

위에 뜨는 거품을 버리고 햇볕에 말린 것이다.

우러난 액체가 어두운 풀색에서 붉은 보라색으로 변할 때 위에 뜨는 남색의 거품을 걷어내고 햇볕에서 말린다.


<청대의 효능> 

청대는 고열로 인한 소아경풍에 쓰고, 폐열로 기침을 연달아 하고 끈끈한 가래가 나올때 쓰며, 습진과 구내염 등에 외용한다.

열독을 내리므로 피부발진, 토혈, 각혈, 코피 등에 활용되며 볼거리염에 내복, 외용한다. 쪽의 열매인 남실은 청열, 해독 작용이 있어서 온열병으로 인한 발진, 인후동통, 종독을 풀어주며 독극물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처음 가보는 길임에도 낯익고, 오래전 추억을 끄집어 내거나

잊었던 사람들을 그리워할 때가 있다.


오늘도 가는 길에서 누군가를 만나고 그들 중

그리움으로  남는이들이 있을것이다.

순간순간이 다 길이고 소중한 인연이리라!


길은...

그립고 반가운 만남이다.


2016.7.28

소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