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anss@hanmail.net 2018. 7. 24. 16:35

마음

    

 

오늘도 무더위

마음은 뒤숭숭

뜨거운 마음도

차가운 가슴도

오래된 체증들

걷히지 않는데

이유는 무얼까

 

오래된 기억속

꺼내서 삭음질

도무지 마음을

알수가 없는데

이제야 깊은뜻

알것도 같더니

나는야 멍청이

 

초저녁 달맞이

물어도 대답이

빈허공 맴돌다

내가슴 헤집고

이제야 오려고

가부좌 틀어도

알수가 없도다

 

버리고 버려도

나눔에 말로만

마음만 가더니

휑하니 텅빈속

 

이제는 조용히

깊은숨 기울여

나는야 숨쉬고

기쁜맘 오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