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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작은 집

ksanss@hanmail.net 2005. 10. 8. 14:39

오늘 올려드릴 노래는 1집 [문을 열고 나서니]에 실려 있는 [작은 집]입니다.

노래 후 이 노래에 대한 설명이 잠깐 나오는데요...

노래사람이 고3때 지었던 곡이라네요^^

비가올 때면 양철 스레트 집에 살면서

지붕 위로 떨어지는 노래소리가 참 아름다웠다고 합니다.

그 때를 그리며 이 노래를 부르신다네요..

같이 들어보자구요~

(노래 속에 두 곳에서 '옥의 티'가 보이는데 어디일까요...?^^ 찾아 보세요)

 

 

 

작은 집 


어느 조그마한 집에 불 꺼지고 바람은 문풍지를 돌다가 가네 

어둔 밤은 안개처럼 주위를 덮어 흐느끼는 바람소리 참 좋다 

그러나 어느새 비가 내리고 말없이 하늘만 바라보는 

오-그대여 횡량한 허공만 바라본듯 그대 마음 적시는 눈물 뿐인데 

오-그대여 언제까지 이 밤속에 있으려나 

무얼 찾나 무얼 보나 이빗속에 촛불은 꺼져있는데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음-- 


어느 조그마한 집에 불 켜지고 

희미한 촛불하나 가만있었네 

떨어지는 빗소리는 끊임이 없고 

아름다운 기타소리 참 좋다 

이 밤이 깊도록 그대는 눈감고 명상에 잠겨서 말없는데  

흔들리는 촛불은 어느새 녹아서 조그만 냇가를 만들었는데 

오 그대여-언제까지 이 밤속에 있으려나 

무얼찾나 무얼보나 이빗속에 촛불은 켜져있는데 

켜져있는데 라라라라 라라라라 라라라 음 -- 

둔두두룬두 둔두둔두 룬두룬두 

 

출처 : 노래사람 이성원
글쓴이 : 나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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