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을 다 놓고 난 다음
황토를 반죽해서 틈을 일일이 메꾸었다.
흙덩이를 팍팍 바닥에 쳐던지듯이 일일이 메꾼다음 손에 물을 발라 틈없이 마무리했다.

다 메꾼 다음 반죽된 황토를 구루마로 날라 구들 위 20에서 30센치 정도 깔음.
한사람 황토 나르고 한사람 던져주고 한사람 밟고~

다 바른 방바닥.
미장칼로 일일이 물을 묻혀가며 마무리함.


며칠 지나자 좍좍~ 갈라지기 시작...
불을 때서 말리면 더 빠르고 쉬우나...
굴뚝을 완성하지 못해~ 일단 냅둠!


얼라들이 손바닥 자욱을 억수로 냄.

남은 황토벽돌로 굴뚝을 만듬.

좀 이뿌게 좀 맹글지~~~

이 안에 굴뚝연통을 설치한다.
연기가 잘 빠져나가게 흡출기도 달기로 했다.
이웃사촌 가을님이 많이 도와주셔서 무사히 여기까지 진척이 됐다.
드뎌 불을 땔 수 있게 된다.
기대고대...
방바닥엔 보일러설치를 마저 하고 황토로 미장마감을 한 다음
한지로 장판을 바르기로 했다.
한지를 붙인 다음 그 위에 <콩댐>을 해야 한다는~ 기맥힌 중노동이 기다리고 있지만도...
여기까지는 며칠도 한참도 전의 과정이다.
그동안 몸과 맴이 분주해~ 못 올렸더랬다.
꾸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