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7. 27 정전 60주년 인제 DMZ 생명평화 공연 참석 홍천모임
정전 60주년 인제 DMZ 생명평화 인제 공연팀(10명) 홍천집에 모이다.
7.26(금) 오후에 먼저 홍천집에 도착, 청소...여기 저기 손갈데가 끝이 없다. 구들방에 불 지피고....손님들을 기다린다.
라떼님 부부 7시쯤 , 김포팀(지현님, 기성님, 큰머리님, 진수님) 8시쯤 도착하여 고기구워 술나누고, 얘기나누고 다솜님, 샛별님이 11시넘어 합류하였다. 연습이 부족함에 모두의 뜻이 같다.
"자! 그만~~ " 후다닥 자리 정리하고, 모두 방안에 모여 새벽 4시까지 <세심하게><올 곧게><줄기차게> 연습이다.
악보 보지 말고, 하모니카 틀리지 말고....한번 더......
<조금 쉬어야 지!!>하는데....주당파들 꼴딱 6시 해뜨는 걸 확인하고 잠깐 눈을 붙였다는데 기상이 9시다.
이것 저것 많이도 준비했다. 라떼님, 지현님 음식 준비에 감사를 드린다.
고기 굽느라......
하늘에는 별들이 촘촘히 떠 있고..... 자연속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들... "좋다"
부부도......
황토집 도....
기성님도....
멀리까지 와주신 큰머리 이인재님도....
달님도.....달이 산 봉우리에 걸려 있다... 삐죽이 산넘어 우리를 반겨주고..
샛별님, 다솜님 일행 도착하여 건배소리 힘차게....
큰머리님의 비가오면 생각나는 "30년전 헤어진 그 여인" 이야기를 오늘에사 접하고....아~~ 동병상련이련가?
방으로 들어와...<공부하자~ 잉!!> 진즉 이렇게 공부했더라면?
새벽까지 손가락 물리도록 연습, 또 연습... 모두에게 경의를 표한다.
드디어 새 날은 밝았고...
요 놈도 웃긴다...
잠깐의 시간에 라떼님 부군 섹스폰 연주를 듣고...무려 3곡이나...
아랫집에 들기름 얻으로 가 <시끄럽게 해 죄송합니다>....섹스폰 소리 듣기 좋단다. 오전11시 쯤이려나?
다들 쳐다보는 눈길이 ....
한분은 남편 섹스폰 연주소리에도 멍하니....한분은 그냥 자장가지 뭐!!!(음악감상은 요렇게 눈을 감고 들어야^^ )
한분은 그저 하염없이 방바닥만...집중!!
지현님 의 오카리나 ......연습
키큰머리님 홍천까지 점심때 도착해서 모두다 <아점> 먹는 중... 참 맛있다.
도대체 요리사가 몇명이련가?
비빔밥에 카레에 아주 싹싹... 비운다.
살면서 가장 고마운게 나를 생각하고 배려하고 이해해주는 사람이다.
여러사람 모이면 "먹고 싸는 것" 이 가장 중요하다.
<싸는것>은 각자의 수고로움?의 몫이지만 "먹는 것" 은 준비를 해야하고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어야 한다.
누구의 말처럼 "인생 뭐 별거냐! 이리 먹고 즐기면 되지"
"먹는 것"이 오늘 우리의 만남을 풍요롭게 한다.
그 맛있는 풍요로움에 수고하신 님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
슬슬...<인제> 떠나볼까나? <홍천→인제, 85㎞>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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