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음악 이야기

[스크랩] 김광석 - 외사랑

ksanss@hanmail.net 2010. 6. 2. 16:29

 

 

 

 

 

김광석...나와 이름도 같고 그가 태어난 곳이 내가 태어난 곳 바로 두 블럭 아래동네이다.

광석이형...형의 노래를 참 좋아한다...

 

내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인가요
...

 

조금더 용기가 필요한데...내겐 더이상 불태울 힘이없어...여기까지 온 것만 해도...내 안에 모든 것을...뼈속까지 쥐어짜서 나온 것으로 불태워 겨우겨우 만신창이가 되어 온거거든...그냥 서있는 것조차도 힘들정도로 다리가 후들후들거리거든...

어딘가 아무곳이라도 기댈 어깨만 있다면...세상의 그 무엇도 부럽지 않은 마음이거든...

 

그런데...예수님께서도 이 세상에 머리 둘 곳이 없다고 한탄하셨던 것처럼...나도...이 지친 몸을 비비고 기댈 곳이 하나도 없어...더이상 세상과 싸워나갈 힘도 얼마 남지 않았고...지쳐가...

 

내게 좀더 힘이 필요한데...좀더 용기가 필요한데...좀더 간절함이 필요한데...좀더 믿음이 필요한데...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그냥 하늘 보면서 동영상속에 형을 따라 나도 이 노래를 불러봐...그래도 형은 내 마음 알아줄 것같아서...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을 못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수 없는 내 사랑'

 

 

<외사랑>

 

- 김광석 -

 

내 사랑 외로운 사랑
이루어 질수 없는 사랑인가요
사랑의 노래를 불러보고 싶지만
마음 하나로는 안되나 봐요
공장의 하얀 불빛은
오늘도 그렇게 쓸쓸했지요
밤하늘에는 작은 별 하나가
내 마음같이 울고 있네요
눈물고인 내 눈속에
별 하나가 깜박이네요
눈을 감으면 흘러내릴까봐
눈을 못감는 서글픈 사랑
이룰수 없는 내 사랑

 

출처 : Pain-Killer
글쓴이 : 아스피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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