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방 준비작업>
2012. 10. 11(목)
이틀(목, 금) 휴가내 구들 놓는데 일조할 요량이다.
그런데 오늘 안된단다. 흙도 안 나르고.....요즘엔 업체스타일이다~~
5년전 음성 명상마을에서도 구들방 만들때 흙 퍼 날랐는데 이번에도 똑 같다.
오늘 정말 힘들게 일했다. 죽어라 하루 온 종일 흙퍼 날랐다.
직장 동료 2명(사모님과 같이)이 와 위문하여 힘을 북돋아 주었다.(맛있는 순대, 도토리묵, 막걸리를 싸들고)
자기 전문적인 일을 가지고 밥 벌어먹는 목수, 구들(쟁이) 가 부럽다.
일을하면 몸은 무거운데 마음은 편하다. 이제는 머리쓰는일이 싫다. 몸으로 떼우는게 편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오늘 일 끝나 지친몸으로 홍천 읍내로 나오니 마침 홍천강변에무궁화 축제로 난장이 섰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고 품바도 보고 홍천 찜질방에서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그 좀 더 재미나게 해야되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다..
인생 뭐 별거냐?
부러워도 하고
자기 해 보고 싶은것 도 하고
집도 한번 지어보고
하루에도 열두번씩 바꾸어 가면서
이렇게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오늘도 안녕!!!
2012. 10. 11일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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