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들방 만들기 및 황토벽돌 조적>
어제 황토숯가마에서 자고 아침 7시에 현장에 왔다.
먼저 와 기다리던 구들사장님, 벽돌조적하시는 분들과 인사 나누고 일을 시작했다.
오늘도 역시나 구들방 흙 채우기다.
기초때 구들입구까지 기초해 놓은 걸 깨고 또 서로 소통이 안되어 작업지시를 잘 못알고 아침부터 힘이 쑥 빠진다.
벽돌 쌓는분도 보기에 미심쩍다.
주인인 내가 솔선수범 아침부터 등에 땀이 나도록 흙을 퍼 날랐다.
아침 밥도 안먹고 왔는데....그래도 컵라면을 끓여 같이 먹었다.
고래 뚝 쌓고 흙을 또 채우란다.
3명이서 벽돌만 쌓고 나 혼자서 저녁까지 3분 퇴근하고 난 뒤에도 나 혼자 흙을 다 채웠다. 이눔의 흙~~~
그래도 다행인게 황토벽돌 쌓는 분 실력이 보통아니다. 아주 잘 쌓는다. 벽돌 무게가 너무 무겁다. 아무나 할 일이 아니다.
오늘 5단까지 쌓았다. 기초위에 검은 전돌 쌓고 위에 황토벽돌......너무 어울린다.
오후 3시경 광탄 갤러리 형 부부 왔다 갔다.
몸이 천근만근이다.....홍천비발디 동서 집에서 하루 묵는다.
2012.10.12
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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