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회 호수공원 공연 Ⅱ
가장 많이 연습한 팀이던가?
참 잘하더라. 수고하고 고생한 보람에 모두 다 즐겁게 부르는데...폼도 너무 멋지다.
오늘 운좋게 공원에 운동하러 아님 바람쐬러 오신분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하였다.
그 뜨겁던 햇님은 사라지고 별빛, 달빛이 함께 하려는 어둑어둑 무렵에
호수에 떠있는 달을 찿느라 한참을 헤메여도 달은 안보이더니 만,
잔잔한 호수가를 맴돌던 바람님이 속삭이는데...「일만회 회원들아! 노래들려줘 고맙다/ 참 잘하드라」하더라!!
금실 좋은 라떼님 부부, 지인과 함께 구경오고>> 알아봐 인사했는데...내 기억력이 도망쳐 못알아 봐 죄송하다.
ㅎ ㅎ ㅎ
요긴 또 머신가?
조명도 밝게 비추이는데....아! ~~ 그 옛날 비오는 날 30년전 헤어진 님은 오늘도 안보이더라~~
멋진 우리의 정승원님(제3회 강변가요제 동상수상)의 열정적 무대로 모두가 흥에 겨워 박수치며 흥을 한껏 돋운다.
일만회 HOF 정승원님이다.
또 하나의 감동적인 섹스폰 연주!! 말 그대로 째즈맨님의 무대다.
관객속으로 들어가 여름밤에 은은히 울리는 그 소리에 아니 그 아름다운 울림에 모두가 귀 귀울여 흠뻑 취하고 있다.
조명이 없어 컴컴해도 모든 사람의 눈들은 모두 그 섹스폰 소리로 향한다. 그 감동과 어울려 하늘과 호수와 여기 함께 있는 사람들과 소통한다.
프로는 관객이 감동 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사진이 여기까지다. 《누구들의 잔치인가? 각자 나의 잔치다.》
끝나고 나서 그 행복한 얼굴들을 나는 보았다.
모두 그 들뜬 무언가 모를 감동과 뿌듯함을 보았다.
나가 아닌 우리의 생각들을 보았다.
나는 말한다. 「에이!! 잘하고 못하고 가 어딨어?」, 「오늘 내가 행복하고 즐거우면 족한데......」
오롯이 내 삶의 주인님이다.
2013. 7. 1
소반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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