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길 따라
여태껏 살아옴이
많이도 스쳐간다.
지나온 세월이
이제는 더 큰 아픔으로
때로는 알량한 자존심으로
버무러져 있고
그 세월들의 채움이 나를 향한
그리움으로 붙들어 가두고 있다.
참 마음이 무엇이며
어디로 향하는지...
황량한 감나무 가지위로
겨울바람 쌩쌩 들어오는데
도무지 알 길이 없다
생과 사의 이동일 뿐인데
모두가 무심코 무관심으로 살아간다. 그리 쉬운 줄을 사람들은 잊고 있다.
세상법의 까다로움으로
남은 자만이 끙끙 댄다.
사람들은 관심이 없다.
모두 당연히 그렇게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나도 그렇고 너도 그렇다.
너도 그렇고 다들 그렇다.
걷다 걷다 구부러진 길을 만나
아름다움과 가슴 울리는 이 기다리고 있다면
느릿느릿 그 길을 따라 갈 일이다.
참 간단하다......
2017. 12. 19(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년 2월 21일 오후 05:47 (0) | 2018.02.21 |
---|---|
삶 (0) | 2018.02.21 |
윤관문화제 제1회 전국 시낭송대회(17.10.1) (0) | 2017.10.12 |
윤관대원수 출정식 동영상 (17.9.30) (0) | 2017.10.12 |
[스크랩] 제1회 윤관문화제 전국 시낭송대회 포스터입니다. (0) | 2017.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