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음악 이야기

김두수님의 <보헤미안>

ksanss@hanmail.net 2013. 5. 16. 10:25

김두수님 <보헤미안>

 

http://youtu.be/XB4M4yP_rpA

 

 

포크계의 보석과도 같은 분...귀촉도,약속의 땅,보헤미안,자유혼, 열흘나비, 저녁강

김두수 님은 한국인 뮤지션으로는 최초로 영국에서 라이센스 음반이 나올만큼

명실상부 세계 전역에 팬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2009년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 특별상, 경향신문 선정 대중음악 100대 음반에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흉내낼수 없는 독창적인 기타 주법과 전율케 하는 하모니카,

소름이 돋게 하는 명징하고 음숭깊은 목청은 흡사 천재 닉 드레이크, 포크의 정신 도노반을 연상케한다."고

어느 칼럼니스트는 말하였지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두수 님은 고려대학교를 졸업하고,

1986년 1집 "시오리 길" "귀촉도"로 데뷔를 하였습니다.

나지막하게 읊조리는 저음의 보이스와 철학적인 가사,

그리고 주술처럼 영혼을 부르는 듯한 멜로디로 마니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2002년 발표한 4집앨범 "자유혼"에 실린 "보헤미안"

앨범은 음악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으로서 한국 대중음악사 100대 음반에 선정되었으며,

영미판 컨필레이션 (International Sad Hits) 에 아시아의 전설적인 포크 뮤지션으로 소개되었는가 하면.

수록곡 "보헤미안"은 월드뮤직 컨필레이션 "여행자의 노래" 시리즈에 세계인이 즐겨하는 애창곡으로 수록되기도 했다고 합니다.

프로그레시브 포크의 서구적 세련미와 종교적 명상,

그리고 보헤미안적인 초월 의지를 복합적으로 포괄하고 있으며,

신비롭고도 모호한 1분여의 도입부를 지나 듣게 되는 목소리...

긴장 가득한 기타 스트로크의 뒤를 이어 듣게 되는 목소리...

제 아무리 최신 유행가만 쫓는 사람일지라도 이 목소리를 듣고 뭔가를 느끼지 않기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이상은

다른 분들이 올리신 글을 참고로 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대중음악 평론가이며 사진작가인

최규성 절판소장님의 작품입니다.

김두수님은 6장의 앨범을 내셨는데 한장 한장 보석과 같은 음반들입니다.

LP 가격도 상당히 비싸서 쉽게 살 수가 없지요!

1집: 시오리길/귀촉도

2집: 약속의 땅

3집: 보헤미안

4집: 자유혼

5집: 열흘나비

6집:저녁강